구독형 Exchange Server Subscription Edition(SE) 출시와 추후 라이선스 변화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의 Exchange Server의 구독형 라이선스인 Exchange Server Subscription Edition (SE)가 출시에 따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은 다른 제품의 라이선스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하는 다수의 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Microsoft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
Microsoft는 점진적으로 구독형 모델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공합니다.
1. 클라우드 중심으로의 전환
Microsoft는 2025년 이후 일부 클라우드 Enterprise Agreement(EA)를 갱신하지 않고, 고객을 CSP(Cloud Solution Provider)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SQL Server와 Windows Server 같은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도 점차 구독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2. 비용 및 계약 구조 변화
- 지역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USD 기준 가격 리스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비용 구조의 주요 변화
1. 초기 비용 절감
구독형 라이선스는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초기 대규모 비용 지출을 줄일수 있어 초기 부담을 줄이고 예산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2. 지속적인 비용 발생
구독 모델에서는 매년 또는 매월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지원 및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구독을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영구 라이선스보다 총 소유 비용(TCO)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 SA) 의존성
Exchange Server SE는 활성화된 Software Assurance(SA) 또는 구독 라이선스를 요구합니다. SA를 유지하지 않으면 최신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이 제한되며 기존 영구 라이선스 고객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 비용 포함
구독형 모델은 연 2회의 누적 업데이트(CU)를 통해 보안 패치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구독료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비용 없이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5.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 요구사항 유지
Exchange Server SE는 기존 Exchange Server 2019 CU15와 동일한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 요구사항을 가지므로, 추가적인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 버전(예: Exchange 2016)에서 업그레이드하려면 새로운 인프라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필요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용 구조 변화의 기업에 미치는 영향
예산 계획의 유연성 증가
구독형 모델은 예산을 연간 또는 월간으로 분산시킬 수 있어 예산 계획에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장기 비용 관리 필요
지속적인 구독료 지불로 인해 장기적으로 총 소유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업은 이를 고려한 장기적인 IT 예산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보안 및 지원 강화
최신 보안 패치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성이 향상됩니다.
전환 준비 필요
기존 영구 라이선스 사용자들은 Exchange Server SE로 전환하기 위해 추가적인 계획과 예산 할당이 필요하며, 특히 SA가 없는 경우 새로운 구독 계약 체결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Microsoft의 Exchange Server SE 출시와 구독형 모델 강화는 기업 IT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미 AutoDesk, Adobe 등 다수의 기업이 구독형 라이선스 정책이 변경되어 기업의 비용부담이 증가하였습니다.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대비해 업그레이드 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라이선스 옵션과 비용 구조 면밀히 검도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